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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2주 연속 하락…휘발유 L당 1800원대 주유소도 등장

입력 2022-07-16 09:56 수정 2022-07-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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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지난 14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기름값이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경기·대구·충남·충북에선 휘발유를 L당 18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등장했습니다.

오늘(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6.1원 내린 L당 2080.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 주부터 8주 연속으로 오르다가 이달 들어 유류세 인하 폭 확대(30%→37%)와 국제 석유제품 하락세의 영향으로 2주 연속 내렸습니다.

이번 주 일부 셀프·알뜰 주유소에선 휘발유 가격이 L당 1800원대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충남 천안의 한 셀프 주유소의 가격은 1854원입니다. 전북 고창의 알뜰주유소에선 1875원, 경기 화성의 한 주유소 판매가격은 1894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7.1원 내린 L당 2123.3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최근 정유사들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을 반영해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공급가격을 L당 100원 이상 내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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