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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10-21 18:19 수정 2019-10-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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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찰, 조국 부인 정경심 구속영장 청구

조금 전 최 반장과 얘기한 대로 검찰이 정경심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혐의 11개를 적시했습니다. 이제 조국 전 장관 가족을 둘러싼 수사가 정점을 향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번 영장은 중간수사 결과 발표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벌써 나오고 있고요. 영장이 발부되느냐, 기각되느냐에 따라서 향후 수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요. 정 교수 이후에는 검찰의 수사가 조국 전 장관을 직접 겨눌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관련해 검찰은 웅동학원 교사 채용 대가로 2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장관의 동생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조모 씨는 오늘(21일) 재소환됐는데 목 보호대를 하고 휠체어를 탄 채 검찰청에 나왔습니다.

2. 여야 3당 '공수처' 논의…합의 이르지 못해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오늘 국회에서 만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처리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개혁 방안 중 공수처 부분을 가장 먼저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어제 밝혔죠. 오늘도 관련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한국당의 강력한 반발에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당의 입장이 중요한데, 민주당에서는 패스트트랙 관련해서 했듯이 설득 작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고요.

3. 문 대통령 "정치적 갈등, 국민 갈등 증폭 가능성"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검찰개혁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계속되는 데 대해 "정치적 갈등이 곧바로 국민 사이의 갈등으로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이나 공수처 설치 등 개혁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국민의 공감을 모았던 사안들도 정치적 공방이 이뤄지면서 국민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리들 나름대로 협치를 위한 노력을 했고 통합적인 정책을 시행하며 노력을 해 왔지만 크게 진척은 없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크게 협조를 안 하는 일부 야당에 대해서 비판한 것이 아닌가하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소식과 여야의 공수처 공방부터 알아보고요. 종교지도자를 만난 문 대통령 등 청와대발 뉴스를 이어서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국정감사 소식과 바른미래당 내분 사태 등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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