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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성당서 2차례 폭발물 터져…최소 20명 사망

입력 2019-01-28 08:23 수정 2019-01-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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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 미사 중이던 필리핀의 한  가톨릭 성당에서 2차례 폭발물이 터져 최소 20명이 숨지고, 111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홀로 섬은 가톨릭과 이슬람 신자 간의 갈등이 심한 곳이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보고 범인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구급차가 사상자들을 실어 나르는데 분주한 모습입니다.

성당 주변은 파편들로 어수선합니다.

내부는 마치 전쟁을 치른 것 같습니다.

산산조각이 난 의자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필리핀 최남단 홀로 섬의 한 성당에서 일요일 미사 도중 두 차례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외신들은 최소 20명이 숨지고 111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폭발은 미사 도중 발생했습니다.

1분쯤 뒤 군과 경찰이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현장 주변을 봉쇄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 무자비한 범인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폭발이 발생한 홀로 섬은 이슬람 무장단체 IS를 추종하는 반군 세력의 주요 활동무대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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