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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잠룡들 "박 대통령 퇴진·탄핵 투트랙 진행해야"

입력 2016-11-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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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0일)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가 나온 뒤, 정치권도 지금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탄핵 여부를 놓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 같죠. 어제 야권의 대선주자들도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대통령 퇴진과 함께 탄핵 절차에도 들어갈 것을 주장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 대선주자들의 모임은 1시간으로 예정됐던 당초 일정을 훌쩍 넘겨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의 퇴진에 대해선 한 목소리를 냈지만, 탄핵이나 수습 방안을 놓고는 이견을 보여 왔습니다.

이들은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탄핵 여건이 갖춰졌다고 판단하고 본격적인 탄핵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박수현 전 의원/안희정 충남지사 측 : 범죄 사실이 명백하고 중대하여 탄핵 사유가 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국민적 퇴진 운동과 병행하여 탄핵 추진을 논의해줄 것을(요청합니다.)]

탄핵 이후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새 총리 선출 필요성에 대해서도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회동 참석자들은 국회 주도의 총리 선출 등 정국 수습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야3당에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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