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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중진공에 취업청탁"…야당, 의혹 제기

입력 2015-09-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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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여권 핵심 실세 의원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증언, 어제(13일) 뉴스룸에서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원이 바로 최경환 경제부총리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화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JTBC 뉴스룸 (어제) :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공개채용 과정에서 새누리당의 핵심 실세 의원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국정감사장에서 해당 의원의 실명이 거론됐습니다.

[이원욱 의원/새정치연합 : (취업 청탁을 한 사람은) 최근에는 노동개혁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얘기하시는 분, 최경환 경제부총리입니다.]

지난 7월 감사원은 2년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탈락한 A씨가 부당하게 합격한 사실을 적발한 바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최 부총리가 4년 여간 자기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한 A씨를 합격시켜달라고 당시 박철규 이사장에게 청탁했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여당 측이 증거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A씨가 인턴으로 근무한 사실은 맞지만, 직원 채용 과정에 전혀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외압 의혹을 밝혀내겠다며 최 부총리와 박철규 당시 이사장을 10월 종합감사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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