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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심학봉 "제 불찰, 새누리 떠날 것"

입력 2015-08-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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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심학봉 "제 불찰, 새누리 떠날 것"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은 3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다"며 "이에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주민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울러,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은 심학봉 의원이 지난 7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 중이다.

해당 사건은 대구 중부경찰서에 접수됐지만 피의자가 국회의원인 점을 고려해 대구지방경찰청이 직접 수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새누리당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실명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성추문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진화에 나섰다.

심 의원에게 경찰 소환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하면서 함께 당 차원의 징계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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