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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각 발표에 여당 "개혁의지 보여" 야당 "일방통보"

입력 2014-06-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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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각 발표에 여당 "개혁의지 보여" 야당 "일방통보"


여야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7개 부처 개각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청와대 수석에 이어 장관도 절반 가까이 교체함으로써 국정 연속성과 국정 일신의 조화를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포진된 인사 면면을 보면 국정 추진력을 더 높여서 국가 개조와 경제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사가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경제부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모든 각료 후보들은 전임 내각이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미흡했다는 자성을 출발점으로 삼아 심기일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신임 총리가 임명되지 않는 상태에서 비정상으로 진행된 개각 절차도 문제지만 새로 임명된 인물의 면면을 보더라도 새로움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평했다.

금 대변인은 "청와대는 경질이 예정된 총리와, 국민 대다수로부터 부적격자로 비판받는 총리 후보자만 있는 상태에서 개각을 강행했다"며 "이런 것이 바로 박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비정상이 아니면 무엇이 비정상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결국 새누리당 정치쇄신안의 핵심이자 대선공약이기도 했던 '책임총리제'를 내던진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라면서 "무엇보다 가장 핵심인 국무총리 지명 관련하여 전국민의 충격과 실망, 분노가 폭발하는 가운데, 일언반구 아무런 해명도 없이 개각을 밀어붙인 것은 우리 국민들에 대한 '선전포고'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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