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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리 후보에 문창극…국정원장에 이병기 내정

입력 2014-06-10 14:48 수정 2014-06-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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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에겐 저런 국회의원 18명보다 내 아이 찾아줄 잠수사가 더 중요하다" 이달 초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이런 말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18명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세월호 특위, 지금 기관보고 시기를 둘러싸고 정치적 줄다리기 하고 있는데 바라보는 국민들 그리고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 점점 더 싸늘해져만 간다는 사실을 국회에서는 알고 계실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10일) 정관용 라이브. 방금전 발표된 신임 총리와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저와 함께 이야기 나눌 분들 소개합니다. 채인택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정미경 변호사 세 분 나와 주셨습니다.

바로 첫 소식으로 갑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전 중앙일보 주필인 문창극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를 지명했습니다. 국정원장으로는 외교관 출신인 이병기 전 주일대사를 내정했습니다.

임소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새 국무총리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내정했습니다.

문 내정자는 중앙일보 대기자 출신으로 한국신문방송편집인 협회장, 관훈클럽 총무를 지낸 언론인입니다.

현재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청와대는 "문 내정자는 소신이 강직한 언론인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갖고 잘못된 사회의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국가정보원장에는 외교관인 이병기 주일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이 내정자가 "안기부 2차장과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청와대 의전 수석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외 정보와 안보 상황에 밝은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퇴한 지 45일만이고요, 또 안대희 전 후보자가 물러난 지 14일 만입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그동안 "공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본인의 철학이나 능력보다는 개인적인 부분에 집중돼 어려움이 많아 인선에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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