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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6-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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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무일 '과거 검찰권 남용' 피해자들에 사과

문무일 검찰총장이 과거 검찰권 남용과 관련해서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 용산참사 등을 언급했고요. "과거의 잘못을 교훈삼아서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 문무일 총장이 이제 허리를 숙이는 모습을 좀 볼 수 있는데요. 문 총장은 또 김학의 전 법무차관 사건에서 당시 청와대 외압에 대한 물적 증거를 찾지 못해서 기소할 수 없었다면서 유감을 표했습니다. 특히 "과거 검찰이 두 차례나 김 전 차관 사건을 수사했지만 진실을 규명하지 못한 것은 부끄럽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밝힐 수 있었던 의혹을 밝히지 못하고 이제 와서 시효가 지났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그 자체에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좀 더 자세한 얘기는 최반장 발제 때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2. 국정원 "김여정, 지도자급으로 격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이지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도자급으로 격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국정원이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역할 조정 과정에서 무게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국정원 설명이고요. 저희도 이제 정치부회의 때 최근에 북·중 정상회담 과정에서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겸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과거 김여정 부부장의 행사총괄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또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확실한 2인자로 자리매김했고, 이용호 외무상을 포함한 외무성 그룹의 약진이 두드러진다고 또 분석했습니다.

3. '제2 윤창호법' 시행 첫날…전국서 153건 적발

어제 '톡쏘는 정치'에서 저희가 얘기를 했는데 오늘부터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강화한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됐지요. 경찰청에 따르면 대대적인 홍보와 단속 예보에도 음주운전이 여전했다고 하고요. 오늘 하루 전국에서 153건을 적발했다고 합니다.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된 운전자도 있었다는데,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단속을 떠나서 한 잔이라도 마시면 절대로 운전을 해서는 안 되지요.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고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한국당의 합의 번복으로 더 멀어진 국회 정상화 상황부터 짚어보고요. 북·미 대화 움직임 등 외교안보 이슈를 이어서 정리하겠습니다. 광화문 대한애국당 천막 철거를 둘러싼 충돌, 그리고 검찰과 법원에서 나온 주요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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