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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자동차 업계…정부는 "면제 불확실" 신중 모드

입력 2019-05-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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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차가 면제 대상에 포함되는지를 놓고 우리 정부는 확실하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하지만 앞서 전해드린대로 미국이 한·미FTA를 좋게 평가하기도 했고 또 우리보다는 유럽연합과 일본을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일단 우리 자동차업계는 한숨 돌리는 모습입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김용래 통상차관보는 JTBC와의 통화에서 "일부 외신에서는 우리나라가 이번 관세 부과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된 것이라고도 하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어 "시간을 두고 미국과 접촉해 최종 면제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긍정적인 신호로 파악되지만 보증은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자동차 업계도 확실하게 면제가 언급되지 않은 점은 아쉬워하면서도 일단은 한숨 돌린 분위기입니다. 

당장은 미국 수출에 타격이 없고, 25%의 관세는 유럽연합과 일본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완성차는 81만대로 전체 자동차 수출의 33%에 달합니다.

업계는 최종적으로는 우리나라가 관세부과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FTA를 긍정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미국과 한·미FTA를 개정하면서 농업과 철강은 지키는 대신 자동차는 한발 양보한 바 있습니다.

다만 불확실성이 또 다시 6개월 연장되면서 자동차 업계는 앞으로의 수출 전략을 고심하게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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