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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 아주 강하게 다루겠다"…유엔 안보리도 경고

입력 2017-02-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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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아주 강하게 다루겠다"면서 대북 강경책을 밝혔습니다. 군사력으로 압박하겠다는 겁니다. 유엔 안보리는 추가 중대 조치도 경고했습니다.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미·캐나다 정상회담) : 북한은 큰 문제입니다. 미국은 대단히 강력하게 북한을 다루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던 일본의 아베 총리도 "북한에 대한 미국의 자세는 더욱 거칠어 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첫 조치는 북한 등 불량국가를 상대로 한 전쟁 대비 태세 강화입니다.

군은 지난주 의회에서 한반도 전쟁을 뜻하는 코리아 시나리오를 거론하며 전력 증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글렌 월터스/미 해병대 부사령관 : 한반도 시나리오에 대처할 수 있지만 계획대로 하려면 다른 지역에서 전력을 차출해야 합니다.]

국방예산 증액도 요구했습니다.

전쟁 발발 지역에 전투 병력을 보내는 수륙양용함, 그레이 이글 공격 드론, 해군 주력 F-18 호넷 등 육해공이 망라됐습니다.

우리 돈 34조 5000억 원 이상으로 올해 한국의 국방예산 90%에 육박합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이틀 만에 유엔안보리는 만장일치로 추가적인 대북 중대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대북 강경책을 선언한 트럼프 정부는 북한을 군사력으로 압박한다는 무력 카드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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