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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전면 국정쇄신" 요구…여 "문제 풀 첫 단추" 환영

입력 2016-10-29 21:10 수정 2016-11-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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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야당은 전면적인 국정쇄신을 요구했고, 여당은 "문제 해결의 첫 단추다"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금요일 밤 갑작스럽게 이뤄진 청와대 비서진 '일괄 사표' 지시에 야권은 뒤늦은 조치라며, 전면적인 쇄신책을 일제히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교안 총리를 비롯한 지금 내각을 최순실표 허수아비 내각으로 규정하고 즉각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역시 "대통령 주변과 비선라인을 비호할 생각을 버리고 정부 안팎에 숨은 최순실 잔당을 색출해야 한다"고 성토했습니다.

역풍을 의식한 듯 '탄핵' 또는 '하야'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면서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수습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일단 대변인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첫 단추"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비박계의 잇단 대통령 탈당 요구 속에 침묵을 지켜온 친박계 중진의원들은 오늘 긴급 회동을 갖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정 안정을 위해 당력을 모아야하고 상당 수준의 개각도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황교안 총리 교체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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