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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순실 파일' 분석 착수…시민단체 고발장 접수

입력 2016-10-25 21:55 수정 2016-11-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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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오늘(25일)부터 각종 최순실 의혹에 대한 수사로 옮겨지는 분위기인데요.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준 기자, 검찰이 오늘 JTBC가 보도한 최순실 파일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죠?

[기자]

네, 검찰은 JTBC가 입수해 수사 의뢰한 PC에 들어있는 파일들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수사 단서가 될만한 내용이 있으면 수사에 참고하겠다, 정도로 표현했는데요. 대통령이 직접 연설문 작성을 최순실 씨와 상의했다면서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에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문건 유출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사실상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최순실 씨는 지난달 한 시민단체로부터 이미 고발을 당했죠, 문건 유출과 관련해 오늘 검찰에 추가로 고발장이 접수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29일 한 시민단체가 최순실 씨와 안종범 수석 등을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오늘은 또 다른 시민단체가 대검찰청을 방문해 최순실 씨와 문건 유출 관련자 전원을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냈습니다.

이 단체는 최순실 씨 등이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을 위반해 문건을 유출시켰다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 경우 앞서 보도해드린 대로 일단은 최순실 씨가 고발 대상이 되었지만 지금까지 특정이 되지 않은 청와대의 누군가가 문건 유출 과정에 개입했다면 그 사람 역시 수사 대상이 되거나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예, 검찰청에 나가 있는 김준 기자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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