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 총리 "버닝썬·장자연 사건, 검경 신뢰 회복 못해"

입력 2019-05-21 18: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제(20일) 법무부 과거사위원회가 고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최종 결과, 조사 결과를 발표했잖아요. 저희가 자세한 내용을 다뤘는데 반쪽짜리 진상규명에 그쳤다 이런 지적이 오늘 많이 나오더라고요.

[신혜원 반장]

과거사위는 장자연 문건에 적힌 술접대와 폭행, 협박 등은 대체로 사실에 부합한다고 파악했습니다다. 하지만 사회 유력 인사 이름이 적힌 '리스트'의 존재와 특수강간 피해 의혹 등에 대해선 규명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는데요. 과거 검경의 부실한 수사에 대해선 상당수 의혹이 사실로 인정됐습니다. 과거사위는 휴대전화 통화 내역 원본과 디지털포렌식 분석 결과 등 주요 증거들이 기록에서 빠진 점 등에 대해서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과 검사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이례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상당수 재수사 권고로 이어지지 못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나오고 있는데요. 이낙연 총리도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낙연/국무총리 : 버닝썬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배우 장자연 씨 자살에 대한 검찰 과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두 조사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성공하지 못했거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몹시 안타깝습니다. 검경은 지금도 자체개혁에 적극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관련기사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 어렵다…과거사위 '힘 빠진' 결론 "조선일보, 장자연 수사 외압…기획실 차원 대책반 인정" 장자연 사건, 부실수사 10년 뒤…'벽'에 내몰린 조사단 '경찰 명운' 걸었다지만…결과는 승리 '영장 기각' 승리 측에서 접대받았지만…뇌물혐의 피한 '경찰총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