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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이미선 재판관 임명…한국당 "광화문서 규탄집회"

입력 2019-04-19 20:16 수정 2019-04-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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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9일)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을 임명했습니다. 주식 논란이 불거진 이미선 재판관의 지명을 철회하라고 주장해 온 자유한국당은 내일 규탄 집회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에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을 임명했습니다.

재판관으로 지명한 지 30일 만입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헌법재판관의 공백을 하루라도 막기 위해 전자 결재로 임명을 결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임자인 서기석·조용호 재판관의 임기는 어제 끝났습니다.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은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됐습니다.

주식 투자 논란이 불거진 이미선 재판관의 청문보고서를 놓고 여야가 부딪히다 결국 두 사람 다 채택이 무산된 것입니다.

청와대가 청문보고서를 보내달라며 국회에 제시한 최종 시한은 어제까지였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미선 재판관의 주식 문제는 물론 이념 성향까지 지적하며 임명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우리법연구회, 민변 등 철저한 코드 사슬로 엮여 있는 이미선 후보자의 임명은 바로 좌파 독재의 마지막 키입니다.]

헌법재판관 9명 가운데 6명이 친정부 성향이라는 주장도 폈습니다.

한국당은 내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규탄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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