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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투자 200억 회수?…야당, 박영준 전 차관 정조준

입력 2014-11-13 20:52 수정 2014-11-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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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정부 당시 캐나다의 정유공장에 2조 원을 쏟아부었지만 건진 돈은 겨우 200억 원이란 주장이 나왔습니다. 야당은 오늘(13일) 출소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정조준했는데요. 박영준 씨는 이 문제로 다시 검찰 수사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성문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석유공사는 해외자원 개발 차원에서 캐나다 정유공장 날을 사들이고 시설투자를 하는 데 약 2조 원을 쏟아부었습니다.

날이 최근 미국계 은행에 매각됐는데, 금액이 약 200억 원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야당에서 제기됐습니다.

그동안 투자한 돈과 비교하면 100분의 1 수준입니다.

[노영민/새정치연합 의원 : 전 세계적으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치욕적인 투자 결과이며, 부실한 인수였음이 밝혀졌습니다.]

석유공사는 "조만간 계약이 최종 마무리되면 매각과 관련해 공식 발표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대강과 자원외교, 방위산업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 공세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특히,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정조준했습니다.

[서영교/새정치연합 의원 : 지금이라도 분노하고 있는 국민에게 해외자원 개발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새정치연합은 방위산업 비리와 관련해서도 최근 문제가 된 통영함 장비 구매 과정에서 방위사업청 직원들이 상품권 로비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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