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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정상 교육 어려워"…대구, 학교 개학 2주 연기

입력 2020-02-29 18:30 수정 2020-04-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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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상황이 이렇자 대구 모든 학교는 다음달 23일까지 개학을 2주 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대구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경북 지역도 개학을 1주일 늦추기로 한 가운데 다른 지역도 개학을 연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 9일로 예정됐던 개학을 2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상은 대구의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특수학교 459곳 등 800곳입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코로나19가 갈수록 확산하는 상황이어서 신학기 정상적인 교육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학이 늦춰져도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계속 운영됩니다.

추가 개학 연기로 빠진 전체 휴업일수 15일은 방학일수를 조정하는 방법 등으로 확보할 방침입니다.

대구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경상북도도 오늘(29일) 개학을 1주 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유치원 707곳과 초·중·고·특수학교 932곳이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3월9일로 예정됐던 개학은 3월16일로 한주 더 늦춰집니다.

경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개학 연기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개학을 다시 연기하는 것에 대비한 준비단계에 들어갔다"고 말해 서울도 개학을 늦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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