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열광하는 '스타워즈'시리즈의 신작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주말 미국 극장가를 강타하면서 사상 최고 개봉 첫날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19일(현지시간) CNN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개봉 첫날인 18일에만 1억2050만 달러(약1427억원)의 극장매출을 기록해 지난 2011년 '해리포터:죽음의 성물 2부'가 개봉 첫날 세운 9170만 달러 기록을 뛰어넘었다고 보도했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정식 개봉 전야인 17일 심야 첫 상영에서만 5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급사인 디즈니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북미 주말 매출을 약 2억2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 개봉 첫주말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 개봉된 '쥬라기 월드'의 2억880만 달러이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미국 개봉에 앞서 지난 16일 전 세계 44개국에서 개봉돼 현재까지 2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팬들이 점수를 매기는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신선도 95%의 평가를 받고 있다. 팬들은 이번 작품을 지난 1983년 개봉됐던 '스타워즈:제다의 귀환'이후 최고의 영화로 평가하고 있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2000년대 개봉했던 프리퀄 3부작과 1970~80년대 개봉됐던 오리지널 세편을 잇는 일곱번째 작품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3:시즈의 복수'가 개봉한 지 꼭 10년만에 나온 신작이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과연 전 세계 총매출 신기록을 작성할 수있을지 여부이다. 지금까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영화는 지난 2009년 12월 '아바타'가 작성한 28억 달러이다. 연출자인 J J 에이브럼스 감독은 "아바타의 기록을 깨고 싶다"고 밝힌 바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