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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원화대출 1171조원…작년 말보다 9조원 증가

입력 2014-02-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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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말 현재 은행의 원화대출 채권 잔액은 117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9조2000억원(0.8%) 증가했다. 기업대출이 증가한 반면 가계대출은 줄어들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말 기준 대기업대출은 7조1000억원 증가한 172조4000억원, 중소기업대출은 4조8000억원 증가한 493조7000억원이었고, 가계대출은 2조6000억원 줄어든 476조4000억원이었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0.98%로 전월말(0.89%)에 비해 0.09%p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 등으로 월중 신규연체발생액(2조3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2000억원)를 웃돈 것이 주요 원인이다.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1.19%였다. 대기업 대출의 경우 1.09%,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1.22%의 연체율을 각각 나타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72%였다.

금감원은 "1월 기준 연체율은 연말 대규모 연체정리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하락하는 등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건설업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연체율 악화가능성에 대비한 리스크 요인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손실흡수능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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