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슈퍼볼에 빠진 미국…뉴욕 자이언츠 짜릿한 역전 우승

입력 2012-02-06 23: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6일) 미국에서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북미 프로 미식 축구리그, NFL의 왕중왕을 가리는 수퍼볼인데요, 4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한 뉴욕은 축제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15대 17로 뉴욕 자이언츠의 패색이 짙은 4쿼터.

뉴욕의 쿼터백 일라이 매닝의 긴 패스가 마리오 매닝험의 품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이 멋진 패스로 분위기를 반전한 뉴욕은 이어진 공격에서 결승 터치다운까지 찍습니다.

21대 17. 4년 전 수퍼볼처럼 뉴욕은 짜릿한 막판 역전극을 이끌어냅니다.

쿼터백 대결에서 뉴욕의 매닝이 뉴잉글랜드의 톰 브래디를 누른 게 승리의 원동력입니다.

매닝은 4년만에 생애 두 번째 MVP에 오르며 두배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일라이 매닝/뉴욕자이언츠 : 팀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입니다. 동료와 팀이 자랑스럽습니다. ]

최고 축제에서 이긴만큼 뉴욕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입니다.

춤을 추고 고함을 지르며 승리를 자축합니다.

반면 패배팀 뉴잉글랜드에서는 폭동까지 일어났습니다.

수퍼보울의 또 다른 화제는 하프타임 공연입니다.

세계적 스타인 마돈나가 4년만의 컴백 무대로 수퍼볼을 선택했습니다.

[마돈나/가수 : 수퍼볼 무대에 서는 건 저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최고 승부에 걸맞게 경기장 바깥에서는 광고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초당 광고료가 우리 돈으로 1억 3000만 원이 넘지만 미국에서만 1억명이 훨씬 넘는 시청자가 지켜보는만큼 효과는 어마어마합니다.

한국 기업 가운데는 수퍼보울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가 5편의 광고를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가 각각 1편 씩의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