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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트럼프 "김 위원장 친서 멋진 내용…예상 못 해"

입력 2019-06-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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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상대로 고 이희호 여사 장례에 북한이 공식 조문단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조의문을 보낸 게 친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을 통해서였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를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경색됐던 남북 북미 관계가 풀리게 될지 지금 주목되는 부분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 대해 또 한 번 언급을 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친서였다고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그런데 서두를 것이 없다는 말도 했네요?

[기자]

네, 친서에 대해 명확하게 얘기한 것은 아니지만 친서의 내용이 '아름다웠다' '매우 멋졌다' 이렇게 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회담 1주년을 맞아 백악관 출입기자들에게 한 말입니다. "김 위원장은 매우 멋진 내용의 친서를 썼고, 그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여러분도 친서 내용을 알게 될 것"이라고 기자들을 향해 덧붙여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북한과 매우 잘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또 북한 문제와 관련해 "지난 긴 시간 동안 자신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전임 정부의 책임론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미 국무부도 싱가포르 회담 1주년을 맞아 입장을 냈습니다.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이어가고 싶고 준비도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 약속을 어떻게 이행할지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도 "항국적인 평화를 만들고 완전한 비핵화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브라질에서는 독감에 걸려서 사망한 사람이 수백 명이라고요?

[기자]

네, 브라질 당국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독감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220여 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66%는 신종플루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독감 사망자가 330여 명, 이 가운데 65%가 신종플루 사망자였습니다.

중남미에 확산한 신종플루는 2009년 멕시코에서 처음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습니다.

당시 세계보건기구는 1만 8천여 명이 신종플루로 목숨을 잃었다고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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