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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탈출한 슈틸리케호…시리아에 1-0 '진땀승'

입력 2017-03-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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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야말로 벼랑 끝 승부라고 전해드렸었죠. 어제(28일) 저녁 있었던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1대 0으로 승리를 했습니다. 이로서 조 2위,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긴 했는데 경기력에 대한 지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과 함께 시리아를 몰아붙인 슈틸리케호는 전반 4분 만에 첫 골을 뽑았습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시리아 수비 2명을 맞고 나오자, 홍정호가 강력한 왼발 발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반 30분 시리아 알 쉬블리가 결정적인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넘어갔습니다.

양 팀은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기성용과 남태희, 손흥민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시리아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골에는 실패했습니다.

후반 25분 시리아 알 카팁에게 결정적인 슛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이 팀을 살렸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엔 시리아의 슛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결국 1대 0으로 승리한 슈틸리케호는 4승1무2패, 승점 13점으로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A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시리아에게도 고전을 면치 못하며 경기력 논란을 완전히 떨쳐내진 못했습니다.

[홍정호/축구대표팀 : 다음 경기도 수비에서 무실점으로 끈끈하게 (막아서) 공격수에게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고 싶습니다.]

한편 이란은 중국을 1대 0으로 꺾고 A조 단독선두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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