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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파일' 파문에…'개헌 논의' 하루 만에 급제동

입력 2016-10-25 22:02 수정 2016-11-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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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최순실 씨 관련 파문이 정치권을 흔들어 놓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 논의가 하루 만에 수그러든 상황인데요. 야권에선 개헌 제안이 최순실 게이트를 덮으려는 정략적 의도였다면서 '최순실 개헌'이라는 말로 날을 세웠습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신호탄을 쏘아올린 2017년 개헌 논의.

정치권이 화답하고, 정부가 곧바로 후속조치에 착수하면서 논의에 불이 붙는 듯 했지만 하루 만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개헌 논의에 찬성했던 인사들이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며 선을 긋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SNS를 통해 "진실이 모두 밝혀질 때까지 정치권은 개헌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던 여권 인사들도 "당분간 개헌 논의는 하기 어렵게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들이 최순실 게이트를 덮기 위한 의도로 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른바 '최순실 개헌'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개헌 제안의 진실성이 더 의심받게 됐다"며 "모든 개헌 논의에서 청와대는 손을 떼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이른바 최순실 파일과 관련된 내용은 2부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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