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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 통제된 홍도, 구석구석 '가상현실'로 살펴본다

입력 2016-03-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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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통영 남단에 있는 홍도는 괭이 갈매기 집단 서식지로 유명한 아름다운 섬입니다. 하지만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이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홍도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통영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무인도.

괭이갈매기가 머무는 암벽 섬 홍도는 동백나무와 밀사초같은 각종 식물로 덮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지만 해양자원 보존을 위해 섬 출입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갈 수 없는 섬 홍도 곳곳을 360도 특수 촬영 카메라로 담아 가상현실(VR)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상현실' 전용기기를 사용하고 고개를 돌리면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눈 앞에 보이는 경관도 함께 돌아가게 됩니다.

섬 위를 걸어다니 듯 여러 곳으로 시점을 옮기며 100년 된 우리나라 최남동단 등대와 멸종위기종 식물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헬기나 배에서 홍도를 바라볼 수도 있고, 바다 속까지 들어갈 수 있게 꾸몄습니다.

서비스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PC나 스마트폰으로 무료 이용 가능합니다.

공단은 앞으로 설악산 비룡폭포, 곰배령 등 접근하기 어려운 곳곳의 비경을 가상현실로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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