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치원생이 내 딸 성추행"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 아빠

입력 2014-10-16 09: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16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어제 경찰에 유치원 아이들을 처벌해달라는 신고가 들어왔다고요?

+++

네. 일곱 살 아이들을 신고할 수밖에 없었던 한 아버지의 사연 들어보시죠.

어제 전남지방경찰청에 여섯 살 난 자신의 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7살 남자 어린이들을 처벌해달라는 한 아버지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유치원에서 한 반으로 지낸 남자 아이들이 여자 아이를 수차례 화장실로 불러내 치마를 들추고 중요 부위를 만졌다는 건데요.

해당 교사는 이 사실을 알았지만 그 또래에 흔히 있는 장난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겨 남자 아이 부모들에게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딸 아이가 불안증세를 보이자 유치원에 연락을 한 피해 어린이 부모,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았는데요, 가해 어린이 부모에게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확인서'를 요구했지만 되려 항의하며 적반하장으로 나오자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하네요.

누리꾼 반응 보시죠.

'집단으로 이뤄진 추행이라는 것이 더 무섭다. 내 아이였으면 가만 안 있는다.','유치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어린 아이들에게도 성교육이 필요한 시대다.'며 놀랍다는 의견 많았고요.

'가해 아이가 아닌 그 부모를 처벌해야 한다.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니 가정환경이 문제다.','아이를 돌보지 못한 유치원 탓도 크다. 유치원 영업정지와 원장 및 교사 처벌해야 한다.'며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부모들과 유치원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성추행 장군, '여군 대상 교육 공로' 대통령상 수상" 동서식품, '대장균 검출 시리얼' 알고도 시중에 유통 '삼성 고시' SSAT 8개 지역서 시행…10만여 명 몰려 타워팰리스 거주 50대 여성, 재력가 남편 살해 뒤 자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