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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한길 '토론 제안' 거절…노원병 출마 선언

입력 2016-03-08 20:38 수정 2016-03-0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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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야권통합이나 연대 불가 입장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8일)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화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김한길 선대위원장의 야권통합 토론 제안에 대해 곧바로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국민의당 : (야권통합 재론 여지는 없나?) 이미 결론이 난 사안입니다.]

지난 4일 지도부 심야회의에서 가닥을 잡은 야권통합 불가 방침을 거듭 강조한 겁니다.

안 대표는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서울 노원병 출마 기자회견에서는 미국의 인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말을 인용하며 이른바 '마이웨이' 의지를 다졌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국민의당 : 뛰지 못하면 걸으십시오. 걷지 못하면 기어가십시오. 포기할 일이었으면 시작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떤 일이든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뜻의 '우공이산'이라는 고사성어도 언급하면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야권통합론을 둘러싼 지도부 간 입장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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