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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한 대북압박에 북남관계 폭발국면에 처해" 비판

입력 2015-07-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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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일 우리정부의 북한인권백서 발간과 금융제재 등 대북조치에 반발하며 남북관계 악화를 우려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에서 "지금 북남관계는 미국과 함께 대북압박 공조의 강화를 꾀하며 반공화국압살책동에 기승을 부리는 남조선괴뢰당국의 분별없는 망동으로 말미암아 최악의 위기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얼마전 괴뢰당국이 미국에 추종하며 도발적인 대북금융제재 조치까지 공포함으로써 북남관계는 그야말로 다치면 터질듯이 팽팽한 폭발국면에 처했다"며 "그런 정세 하에서 벌어진 북인권백서 발간놀음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것인가 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반공화국 인권 모략소동은 총포소동에 결코 못지않은 극악무도한 도발"이라며 "날로 광기를 띠는 괴뢰들의 반공화국 인권모략책동을 그대로 두고서는 언제 가도 북남관계를 개선할 수 없으며 대결과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끝장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더욱 엄중한 것은 인권의 간판 밑에 감행되는 남조선괴뢰들의 반공화국도발소동이 범죄적인 체제통일 야망을 실현하려는 흉계의 산물로서 북남관계의 파국을 부채질하고 나아가서 전쟁을 몰아온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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