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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만에 복귀 추신수, 4타수 1안타…팀 5연패

입력 2015-06-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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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근육 통증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던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경기 만에 선발라인업에 복귀해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253타수 59안타를 기록하게 된 추신수는 타율 0.233를 유지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등 근육 통증으로 결장했던 추신수는 다행히 이날 경기에 출전하며 부상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3경기 만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회말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미치 모어랜드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그레이의 2구째를 받아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배트가 부러지기는 했지만 잘 밀어 친 타구였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안타로 3루에 안착했지만 벨트레가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5회 2-2 동점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바뀐 투수 드류 포머란츠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3-6으로 뒤진 9회말 2사에서 한 차례 타석에 더 들어선 추신수는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복귀에도 텍사스는 5연패에 빠지며 37승36패로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에서 LA 애인절스와 공동 2위가 됐다.

지난 4월 타율 1할에도 못 미치는 끔찍한 첫 달을 보낸 추신수는 5월에는 3할(0.295) 가까운 타율로 제 컨디션을 찾는 듯 했다.

그러나 6월 들어 20경기에 출전해 79타수 18안타로 타율 0.228에 그치고 있다. 이달 들어 기록한 홈런도 1개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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