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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황교안 인준안 통과 '다행'…야당 반대는 아쉬워"

입력 2015-06-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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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데 대해 "다행"이라면서도 야당 의원들의 '반대' 표결에 아쉬움을 표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결 처리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156명 전원이 찬성해줘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기왕에 될 거, 일을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았는데…"라며 "좀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유승민 원내대표도 "야당이 거의 당론 반대 비슷하게 해서 조금 아쉽다"면서 "하여튼 통과는 잘 됐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황 후보자를 향해 "메르스 사태의 행정부 사령탑이 돼서 이 사태의 조기 해결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정부고 국회고 엄청 어려운 상황이고 국민들도 힘드시다. 굉장히 어려울 때 총리를 맡았기 때문에 본인도 정말 비장한 각오로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해 52일 만에 총리 공백상태에서 벗어나게 됐다. 오래 끌었던 총리인준 절차가 마무리돼 정말 다행"이라며 "신임 총리는 국정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 바란다. 당장 내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국민을 살뜰히 챙기고 시급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훈 원내대변인은 "전 국민을 불안케 하는 메르스 사태를 조속히 종식시키고 다시 경제활성화에 매진해달라는 국민적 여망에 따른 합당한 결과"라고 평하며 황 후보자를 향해 "행정 각 부를 통할하는 컨트롤타워가 돼서 메르스 사태를 하루 빨리 종식시키는 데 전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모두 278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56명, 반대 120명, 무효 2명으로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통과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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