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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귀국…문창극 총리 후보 거취 곧 결정날 듯

입력 2014-06-22 14:14 수정 2014-06-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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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어제(21일) 밤 귀국했습니다. 역사관 논란을 빚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거취도 곧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거취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귀국 후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문 후보자의 진퇴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문 후보자는 박 대통령이 귀국하기 전까지는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18일) : 제가 대통령님이 돌아오실 때까지는 저도 여기서 차분히 앉아서 제 일을 준비하겠습니다. 제 생각은 (기다리는 건) 주말까지죠.]

이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의 뜻을 문 후보자에게 직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통해 자진 사퇴를 유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청와대는 조윤선 정무수석이나 기독교계 등을 통해 문 후보자를 설득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문 후보자가 역사관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는 만큼 자진 사퇴를 거부할 경우 박 대통령은 지명 철회를 해야하는 데 이는 인사 잘못을 시인하는 셈이어서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결국 박 대통령은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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