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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 AI 확진에 방역 강화…인근 지역 출입통제

입력 2020-10-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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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류인플루엔자가 우리 주변 나라들에서 최근 들어서 발생이 늘어서 정부도 대비는 하고 있었는데 결국 국내 야생조류에서도 확인이 돼서 방역 조치들이 또 한번 강화됐습니다. 농장으로도 퍼지는 걸 막기위한 조치들입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을 정밀 검사했더니, H5N8형이 검출된 겁니다.

2018년 2월, 충남 아산시 곡교천에서 검출된 이후 2년 8개월 만입니다.

야생 조류나 닭, 오리, 칠면조 같은 가금류가 AI에 감염되는데, 특히 닭의 경우 저항력이 낮아 감염됐을 때 폐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AI가 확진되면서 농식품부는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항원이 검출된 지점 반경 500m 내에 사람이나 차량 출입을 막았고 천안·아산·세종 등 3개 시군의 철새 도래지 출입 통제 구간엔 축산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또 3주 동안 반경 10km 내 농가 188가구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 280여만 마리의 이동을 제한합니다.

(화면제공 : 천안시)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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