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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한 포격 관련 NSC 주재…대응방안 논의

입력 2015-08-20 18:46 수정 2015-08-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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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0일 북한군이 우리측 서부전선의 대북확성기를 겨냥,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직접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이른바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통일부·국방부 장관, 외교부 차관, 국가정보원장 등 정부 외교·안보 라인과 대통령비서실장 및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17일에도 을지훈련 기간을 맞아 NSC를 주재한 바 있지만 북한 도발 등 대외 변수에 따른 긴급 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군으로부터 북한의 도발 경위와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추가 도발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북한군 동향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후 3시52분께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으로 발사했다. 북한군의 포격으로 인한 우리측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군은 이를 탐지 장비로 포착해 대응사격에 나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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