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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 도쿄서 만난다…'판문점 선언' 지지 주목

입력 2018-05-0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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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0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2015년 11월 서울 회의 이후 2년 6개월 만에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6년 5개월 만의 일본 방문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남북 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이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비핵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2018 남북 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에 대한 합의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다가오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논의가 진전되길 바란다는 언급도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어떻게 비핵화 할 지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은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 방법론을 놓고 절충점을 찾는 단계라 무리하게 명문화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이번 특별성명에 완전한 비핵화를 의미하는 CVID는 물론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취임사에서 밝힌 영구적인 비핵화, PVID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특별성명에서 대북제재와 관련해서는 국제사회 기조와 한중일 각국의 입장 차를 고려해서 막판까지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이어 오후에는 일본 아베 총리, 중국 리커창 총리와 각각 한일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오늘 저녁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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