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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독점 수입했다 낭패…'현대판 허생' 덕에 반값

입력 2014-10-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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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가격 때문에 킹크랩 먹기 망설여졌던 분들 이번 기회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얼마 전까지 킬로그램당 6만 원이 넘던 킹크랩이 3만원 대로, 무려 반값이 된 건데요, 시장을 장악하려던 한 욕심 많은 업자 덕분입니다.

폭리를 취하기 위해 200톤 가까이 되는 킹크랩을 독점 수입한 이 사람!

하지만 생각만큼 팔리지 않아 창고에 쌓인 킹 크랩이 죽어나가자, 울며 겨자 먹기로 원가 수준에 대량으로 내놓은 겁니다.

살아 있어야 제값을 받을수 있는 킹 크랩을 독점을 하려 했다니, '현대판 허생'이 될뻔 했지만, 허생의 지혜를 따라가기엔 한참 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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