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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경부선 따라 '상행 유세'…'한번만 기회를' 읍소

입력 2014-06-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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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4일) 6·4 지방선거 투표를 앞두고 선거운동 마지막날입니다. 여야는 전국 각지에서 표심 잡기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각 당을 간단히 연결하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네, 여의도 새누리당사에 마련된 선거종합상황실입니다.) 새누리당은 투표 하루 전인 오늘 광역단체장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새누리당이 보고있는 현재 판세는 한마디로 '예측 불허'입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경남, 경북, 울산, 제주 등 네 곳만을 당선 안정권으로 지목했을 뿐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절대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호남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백중세로 분류했는데요.

일반적인 예상보다 판세를 더 어렵게 보고 있는 겁니다.

일부에선 새누리당의 전략에 대해서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읍소 전략'이다 이렇게 분석하는 내용들도 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은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까지 경합지역으로 판단했는데요.

관련 내용 함께 보시겠습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사무총장 : 대구도 백중 우세에서 경합으로 갔고 부산이 또 다시 경합으로 봐야하고 경기·인천 경합이고 충북·강원 경합이고…]

[앵커]

이런 이야기를 두고 엄살 아니냐는 얘기들이 전부터 많이 나왔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는 이른바 '경부선' 유세를 펼쳤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부산 유세를 시작으로 서울을 향해 올라오는 이른바 '경부선 북상 유세'를 폈습니다.

전통적으로 여당이 강한 지역에선 지지층을 결집하고, 접전지역에선 부동층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새누리당 지도부의 유세 현장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다시 한 번 부산 어르신 도움 받고자 공동선대위원장 모두가 오늘 부산에 내려와 있습니다. 반성합니다. 저희 절 받으십시오.]

이후 새누리당 지도부는 KTX를 타고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를 지원했고요.

이후 대전, 충북, 충남에서 유세를 갖고 경기로 이동해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는 서울에서 정몽준 후보를 지원하는 데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 대전이라고 안태훈 기자가 얘기를 했는데, 대구의 권영진 후보를 지원했다는 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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