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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르면 내주 대구 입주"…떡 돌리는 지지자들

입력 2022-03-18 20:26 수정 2022-03-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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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2월에 사면된 이후 줄곧 서울 삼성병원에서 입원해 있는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가 이르면 다음 주에 대구에 마련한 사저로 입주할 예정입니다. 오늘(18일) 사저 앞에선 수백 명이 모여서 입주 환영 행사를 열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었습니다. 한쪽에선 떡을 돌립니다.

[인근 주민 : 박근혜 대통령 환영하는 잔치입니다.]

사면 이후 줄곧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박근혜 씨.

조만간 대구 사저에 입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지자들이 미리 입주 환영 행사를 연 겁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 고향에 내려오셔서 건강 회복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이 나라를 진실한 나라로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퇴원과 입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사저 잔금을 치른 유영하 변호사는 JTBC에 이번 달 안으로 입주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대구로 내려오게 되는 겁니다.

사저엔 이미 이삿짐이 모두 들어왔습니다.

보안 시설을 설치했고, 대통령 경호처에서 경비 초소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입주 소식이 알려진 이후 매일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사저 앞은 이미 명소가 됐습니다.

[김영이/사저 방문객 : 많이 기다리고 항상 보고 있죠. 항상 보고 있고 항상 기다리고…]

박근혜 씨는 퇴원을 할 때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메시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언급할지, 윤 당선인이 대구 사저를 찾을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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