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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확진자 100만명 넘어서…의료·경제 경고등

입력 2022-01-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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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가 100만 명도 넘어섰습니다. 미국 내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로 따져도 최다 기록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인한 이 무서운 확산세가 의료체계에 경제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3일 존스홉킨스대가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8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100만 명 넘게 확진자가 나온 것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입니다.

59만 명이 확진됐던 나흘 전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집에서 검진을 한 경우까지 합치면 실제 수치는 이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지금 미국 전국 병원 병상의 3/4이 들어찼습니다. 

자가격리에 들어간 의사, 간호사마저 늘면서 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시 한 번 백신과 마스크를 당부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러분이 스스로를 지켜야 합니다. 백신을 접종하고 부스터샷을 맞으십시오. 부스터샷은 충분히 있습니다. 공공장소에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쓰십시오.]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기업들의 구인난도 심각한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 미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의 퇴직자수는 453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이참에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대규모 퇴직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식당이나 항공편, 여행 예약까지 줄줄이 취소되면서 막 살아나려는 미국 경제가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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