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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쏘는 정치] 대선후보 홍보 전략 ⑤ 자유한국당 홍준표

입력 2017-04-28 19:40 수정 2017-04-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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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톡쏘는 정치 강지영입니다. 앞서 차례대로 심상정, 유승민, 안철수, 문재인 후보의 홍보 전략을 알아봤는데요. 오늘(28일)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홍보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백범 김구 기념관에 나왔습니다. 지금 이곳에선 대한노인회 초청으로 대선 후보 토론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먼저 홍준표 후보의 얘기 들어보시죠.

Q. 단일화에 대한 입장은?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지난 26일) : 국민의당은 아예 대상이 아니고 바른정당은 유승민 후보가 안 하겠다지 않습니까. 근데 그걸 어째 해요, 거기는 보수정당의 표는 우리한테 집결하고 있는데 그게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홍준표 후보는 어르신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계속해서 대구로 이동해 이른바 대구대첩을 벌였는데요. 자신은 서민 대통령이라는 걸 강조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지난 26일) : 제가 정말 서민 대통령이란 구호를 내건 것은 이 땅의 70%에 달하는 대한민국 서민들을 위해서 5년 동안 서민들의 마음을 알고 서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그런 취지에서 서민 대통령을 내걸었습니다. (홍준표! 대통령!)]

홍 후보는 "홍준표를 찍으면 자유대한민국을 지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경비원 아버지와 문맹 어머니를 둔 흙수저 서민 대통령을 부각시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함진규 홍보본부장의 홍보 전략을 들어보겠습니다.

Q. 홍준표 후보 측 홍보 전략은?
[함진규/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캠프 홍보본부장 : 우리 후보께서 살아오신게 서민 흙수저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거보다 더 내려가서 무수저까지 말씀하시기 때문에 정말 힘들게 살아오신 분이기 때문에, 아버지는 무학에다 어머니는 글자를 모르는 문맹에다가 초등학교를 다섯 번이나 옮겨 다녔기 때문에 여타 다른 후보들보다 서민의 역할을 행할 것으로 생각이 들어서 모든 걸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홍보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Q. 다양한 별명을 홍보에 활용, 계기는?
[함진규/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캠프 홍보본부장 : 지금 저도 지역에서 돌고 전체 여론을 들어보면 굉장히 그게 재미있고 신선하기도 하고 그 속에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시원하게 답답한 것을 확 틔워주는 관점에서 그런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지금 많이 회자되고 그런 말들이 효과를 얻고 있고…]

Q. 홍준표 후보 필승 전략은?
[함진규/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캠프 홍보본부장 : 대외적인 환경을 보세요. 항공모함이 세 척이나 대기하고 있고 핵실험을 다섯 번이나 하고 여섯 번째를 준비하고 있는데 지금 미국에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니 핵실험 못하고 주춤하고 있잖아요. 끊임없이 그런 거를 리더가 견지를 소홀히 하면 문제가 크죠. 아마 안보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자기 확신을 또는 한미 동맹에 근거해서 그런 입장을 경고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국민들이 몰표를 주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홍준표 후보의 홍보 전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강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강한 리더십을 내세우면서도 '홍그리버드' '홍카콜라' 등 친숙한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 과연 이런 전략들이 지지율 상승에도 영향을 줄지는 대선 결과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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