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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이진욱 결국 'BIFF 불참'…파트너 류혜영도 안 간다

입력 2016-09-23 07:14 수정 2016-09-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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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이 부산국제영화제에 불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영화계에 따르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 '유타 가는 길' 주연배우 이진욱과 영화에서 함께 호흡맞춘 파트너 류혜영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 않는다.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류혜영은 일찌감치 불참을 확정지었고, 이진욱 역시 영화제 기간 부산을 찾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이슈와 별개로 '유타 가는 길'이 워낙 오래 된 영화인데다가 특별한 행사가 정해진 것도 아니다. 관객과의 대화는 감독 및 배우 스케줄에 따라 조율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확정된 일정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다수 배우들이 참석하지 않는 분위기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이진욱 소속사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유타 가는 길'은 동반자살을 꿈꾸며 유타로 향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11년 이진욱이 군 제대 직후 촬영한 작품으로 사실상 이진욱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때문에 일부 영화인들은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5년 전 작품을, 그것도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공식 초청한 것 자체에 의아함을 표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진욱은 지난 7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연예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모든 의혹에서 벗어났다. 현재 공식 활동은 잠정 중단한 상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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