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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검찰 고발..."'김건희 손해만 봤다' 거짓말"

입력 2022-02-11 18:06 수정 2022-02-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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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 소환조사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진=연합뉴스〉김건희 씨 소환조사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양수 선대본 수석대변인 등 국민의힘 관계자 7명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이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은폐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겁니다.

김영진 사무총장과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은 고발장 제출에 앞서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는 주가조작 사건의 종범이 아니라 주범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가조작 사건의 전모가 언론보도를 통해 명백하게 드러났다. 국민을 기만한 윤 후보와 김씨는 법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주식을 사고판 거래일자가 며칠에 불과했고, 나중에 수천만 원 손해만 봤다"며 김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김씨가 2010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증권사 계좌로 40여 차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거래했다는 언론 보도가 최근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윤 후보가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을 은폐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양수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국민의힘 관계자들도 윤 후보의 전언에만 의존해 논평이나 기자회견을 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을 찾은 민주당 의원들은 김건희 씨 소환 조사를 촉구하며 이정수 지검장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의 가치가 존중돼야 한다"며 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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