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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선 출마 저지'…민주당, 곧 트럼프 탄핵안

입력 2021-01-10 19:45 수정 2021-01-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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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두번째 탄핵 문 앞에 서게 됐습니다. 미국 민주당이 의회 난입사태를 선동한 책임을 물어, 내일(11일) 탄핵안을 하원에 내기로 했습니다. 탄핵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 나올 수 없게 됩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의사당 출입문을 사이에 두고 경찰과 폭도들이 맞섭니다.

폭도들이 힘으로 밀어붙이며 안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문틈에 끼여 옴짝달싹 못 하게 된 경찰이 고통을 호소합니다.

현지시간 11일 민주당이 탄핵 소추안을 하원에 상정합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은 두 번째 탄핵안입니다.

[테드 리우/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 이것은 반란이고 쿠데타 시도였습니다. 경찰관을 포함해 여러 명이 숨졌습니다.]

하원에서 속전속결로 처리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 퇴임 전에 상원 문턱까지 넘기는 어렵습니다.

민주당 측은 퇴임 후에도 탄핵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상원에서도 유죄를 받으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출마가 금지될 수도 있습니다. 

[테드 더치/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 하원은 탄핵하고, 상원은 유죄를 선고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물러나게 해야 합니다.]

백악관은 "정치적 탄핵이 미국을 오히려 분열시킬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부적으로 탄핵 가능성에 대비한 법률팀 구성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계정 정지 이후 지지자들이 팔러 등 다른 소셜미디어로 몰리자, IT 업체들이 잇따라 내려받기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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