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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코로나 수능'…내일부터 수험생 우선 '진단 검사'

입력 2020-12-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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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험지도 준비됐고 수능 감독관들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도 수능을 볼 수 있도록 보건소는 수능 전날인 내일(2일) 밤 10시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철통 경비 속에 상자가 트럭 안으로 옮겨집니다.

수험생들이 풀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입니다.

문답지는 지역에 따라 나뉘어 전국 86개 시험지구로 옮겨졌습니다.

시험 전날까지 경찰이 지키는 장소에 보관했다가 수능 당일인 3일 아침, 시험장으로 운반합니다.

시험 감독관들도 어제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

수험생들이 신속한 진단검사를 받아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근무도 시작됐습니다.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보건소에서 우선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오후 6시까지 운영하지만, 수능 전날에는 운영 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늘어나고, 결과도 시험 전까지 통보됩니다.

코로나19로 변수가 많은 만큼 수능 시험 당일 교통 대책도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수능 당일 대중교통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였던 지하철 집중 배차 시간은 6시부터 10시까지로 2시간 더 늘어납니다.

버스도 배차 간격을 최소로 줄여 더 많이 더 자주 다닙니다.

시험날에는 택시 운영제한도 풀려서 2만여 대 가까운 택시가 추가로 운영됩니다.

서울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등에는 긴급상황에 수험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원 차량이 700여 대 배치됩니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이거나, 이동이 어려운 수험생은 전담구급대가 맡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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