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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호주 오픈서 나달 완파…'V7' 최다 우승

입력 2019-01-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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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자는 세계 1위인 조코비치였습니다. 나달을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호주오픈에서 7번을 정상에 오르면서 가장 많이 이 대회 우승을 한 기록도 세웠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3세트 9번째 게임.

나달의 백핸드가 엔드라인을 벗어납니다.

경기 내내 긴장했던 조코비치가 드디어 손을 치켜올리며 환하게 웃습니다.

조코비치가 어제(27일) 열린 호주오픈 결승에서 나달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우승 상금은 우리 돈 32억 7000만 원입니다. 

3년 만에 다시 이 대회 패권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에서만 7번째 우승해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메이저 대회를 3회 연속 우승했습니다.

경기는 예상과 달리 일방적이었습니다.

조코비치는 1세트 나달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잡아 3분 만에 세트를 끝냈습니다.

나달은 실책을 11개나 기록해 3개의 조코비치에 비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2세트에서도 조코비치는 게임스코어 2대 2에서 잇따라 4게임을 가져가며 가볍게 세트를 따냈습니다.

여유가 생긴 조코비치는 3세트마저 6대 3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나달은 실책 28개를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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