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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장소까지 '의견 접근'…2차 북·미 회담 10월 가능성

입력 2018-10-08 20:20 수정 2018-10-08 23:15

문 대통령, 북·미 '빠른 만남' 강조
비건·최선희 곧 만날 듯…실무협상 재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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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 '빠른 만남' 강조
비건·최선희 곧 만날 듯…실무협상 재개 전망

[앵커]

이렇게 비핵화와 상응조치의 이른바 '빅딜'이 가시화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생각보다 빨리, 그러니까 미국의 중간선거 전인 10월 말에도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늘(8일) '조기 개최'를 언급했고, 미국 협상팀도 "2차 정상회담을 위한 의견 접근이 상당히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조기에 열릴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이 조성되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도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내 개최키로 김 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는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실제로 북·미는 시간과 장소, 수송과 의전 등 실무적인 차원에서 상당 부분 이견을 좁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브리핑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양측의 의견이 상당히 가까워졌다고 답했습니다.

당초 북·미 2차정상회담은 의제 조율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과, 미국의 중간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11월 6일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지난달 폼페이오 장관도 10월보다는 11월에 열릴 가능성이 더 크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플러스 알파를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협상에 뛰어들면서 속도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실무 협상도 곧 재개될 전망입니다.

비건 대표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에게 가능한 빨리 만나자고 전달했으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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