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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비핵화 의지 변함없어…대화로 풀고 싶다 전해"

입력 2019-06-28 07:13

G20 개막…미·중 '무역 담판'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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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개막…미·중 '무역 담판'도 주목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밝혔습니다. 어제(27일) 일본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 말입니다. 대화로 문제를 풀고 싶다는 김 위원장의 뜻도 전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는데 탄력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이번 G20 회의를 계기로 해서, 북·미 협상 관련해서 어떤 소식이 전해질지 어느때보다도 관심이 높습니다. 오늘 회의가 개막을 하는데요, 회의 기간 열리는 미·중 정상간의 무역 담판도 빼놓을 수 없는 주목할 사안입니다. 여러가지로 지켜봐야할 이번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인데요,  어제 한·중정상회담 소식부터 보도로 보시고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사카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먼저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두 정상의 관심은 역시 지난주 시진핑 주석의 방북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였습니다.

[오늘 주석님으로부터 방북 결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시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새로운 전략적 노선에 따른 경제발전과 민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외부 환경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인내심 있게 비핵화 대화를 계속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고, 비핵화와 병행해 대북 제재 완화 등에 대한 희망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측 배석자에는 지난주 평양을 다녀온 딩쉐샹 중앙판공청 주임과 양제츠 중앙정치국 위원, 왕이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이곳 오사카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모레 서울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중국, 러시아, 미국과의 릴레이 정상회담을 통해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대화 국면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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