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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존층 파괴 주범' 프레온 가스 무더기 배출"

입력 2019-05-24 09:18 수정 2019-05-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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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 중 하나가 프레온 가스입니다. 그래서 국제 협약으로 만들지 못하게 해놨습니다. 하지만 중국 산둥성과 허베이성에서 해마다 7000t의 프레온 가스가 나오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베이징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프레온 가스 방출량을 보여주는 지도 입니다.

2012년까지 배출량에 비해 2014년 이후의 차이가 확연합니다.

2011년을 전후해서 크게 늘어난 모습은 그래프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처' 최신호에 중국 산둥성과 허베이성에서 2012년 이후 연간 7000t의 프레온가스가 배출되고 있다는 논문이 실렸습니다.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가스 생산은 2010년부터 금지됐지만 거꾸로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네이처지에는 이미 지난해에 중국 동부에서 프레온 가스가 배출된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당시 중국 생태환경부는 불법 업체를 단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로 단속이 여전히 허술하다는게 드러났습니다.

JTBC는 중국 환경부에 네이처지 연구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문의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존층을 보호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중국 당국의 안이한 단속으로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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