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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논란에 "고마해"→"적극 대응" 전략 바꾼 문재인

입력 2017-04-06 20:25

선관위, 문재인 아들 취업특혜 의혹 확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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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문재인 아들 취업특혜 의혹 확인 나서

[앵커]

이런 가운데 문재인 후보 측은 문 후보 아들 특혜채용 논란과 관련해 전략을 바꿨습니다. "검증은 끝냈다"면서 논란 자체를 끝내려했지만 이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며 적극 반격하기로 한 겁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문재인 후보는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논란 자체를 끝내는 데 집중해왔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난 2일) : 우리 부산 사람들은 이런 일을 보면 딱 한마디 합니다. '마, 고마해' 이제 좀 그만하자고 말씀드리고 싶고…]

그러면서 2007년과 2010년 두번의 고용노동부 감사 결과 문제가 없었단 사실만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기대와 반대로 흘렀습니다.

문 후보 아들 문제가 감사 대상 자체가 아니었다는 주장이 확산되면서, 그동안 관련 '가짜뉴스' 단속에만 집중해온 선관위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며 고용정보원에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겁니다.

그러자 문 후보 캠프도 이제는 정면돌파를 택했습니다.

허위사실 유포에는 법적 대응을 하기로 하고, 오늘(6일)은 노동부 감사와 관련해 추가 해명도 내놨습니다.

2010년 감사 때는 문 후보 아들 채용과 관련해서도 감사가 있었다는 정황을 제시한 겁니다.

캠프 관계자는 "소극적인 대응이 오히려 논란을 키운 측면이 있다"며 "이제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해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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