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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등기임원 연봉…LGD 사장 11억5천, 삼성은?

입력 2014-03-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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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베일이 가려졌던 국내 상장사 등기임원들의 개별 연봉이 낱낱이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는 등기임원들 연봉 높이기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대그룹 계열사 가운데 등기임원 연봉을 처음 공개한 곳은 LG디스플레이입니다.

이 회사 한상범 대표는 지난해 11억 5,2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등기임원 연봉은 전체 임원의 합산액만 공개됐을 뿐 개개인의 연봉이 얼마인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법이 바뀌면서 연봉 5억이 넘는 경우 올해부터 개별 공개가 의무화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상장기업들은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인 이달 31일까지 고액 등기 임원들의 연봉 공개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박주근/CEO스코어 대표 : 지금까진 성과와 무관하게 (임원들이) 많은 성과급을 갖고 갔지만 이제부턴 경영 성과에 대해 책임을 철저히 묻게 되고, 주주들의 질책도 따를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등기 임원 4명에게 지난해 총보수액으로 339억원을 책정해, 개인별로 얼마씩의 연봉이 지급됐는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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