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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 정보 수집 우려'…중국 정부 건물 테슬라 주차 금지령

입력 2021-05-21 17:00 수정 2021-05-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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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상하이 모터쇼 테슬라 전시장2021 상하이 모터쇼 테슬라 전시장
중국 건물에서 미국 전기자동차 테슬라 차량의 주차를 금지하는 조치가 내려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에 대한 보안 문제 때문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베이징과 상하이에 있는 정부 기관 중 2곳의 관리자들이 차에 설치된 카메라 보안을 이유로 직원에게 테슬라 차량을 주차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조치가 정부의 공식적인 지시에 의한 것인지, 모든 정부 건물을 대상으로 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일부 중국군 부대가 스파이 활동 우려해 군 시설 안에서 테슬라 차량 사용을 금지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에서 “테슬라 차량이 중국을 비롯한 어디서든 간첩 활동에 쓰였다면 우리는 (공장) 문을 닫을 것”이라며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중국은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의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두 번째로 큰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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