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서양에 5개 허리케인이 한꺼번에…1971년 이후 49년 만

입력 2020-09-15 12: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대서양에 허리케인 5개가 한꺼번에 발생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미 허리케인으로 발달한 '폴렛'과 '샐리', 열대성 폭풍 '테디'와 '비키', 열대성 저기압 '르네' 등 5개입니다.

그동안 이렇게 5개의 활동적인 열대성 저기압이 대서양에 한꺼번에 등장한 건 지난 1971년 이후 처음입니다.


[출처-CNN][출처-CNN]
■ '샐리' 미국 직접 영향…폭우와 강풍 동반

허리케인 '샐리'는 현재 멕시코만을 통해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걸프만 연안 저지대에 대한 강제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지금 경로대로라면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주 경계선 근처에 경계선 근처에 현지 시간 15일(화요일)이나 16일(수요일)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NHC는는 '샐리'가 많은 비를 뿌릴 것이기 때문에 홍수와 해일 피해가 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가장 높은 폭풍 해일은 '샐리'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시시피강 동쪽에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wsav][출처-wsav]
■ 허리케인 '폴렛', 버뮤다 상륙…미국 본토 영향 예상

허리케인 폴렛은 현지시간 지난 14일 아침 버뮤다에 상륙했습니다.

현재 버뮤다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섬 주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과 폭풍 해일 및 폭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 (NHC)는 "폴렛이 버뮤다 인근의 리워드 제도와 바하마 및 미국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폴렛'은 대서양을 따라 이동하고 있습니다.

16일쯤 최소 시속 111마일의 강한 바람을 몰고 미국에 영향을 본격적으로 줄 수 있습니다.


[출처-CNN][출처-CNN]
■'테디', '비키'는 허리케인 성장할 듯'…르네'는 이틀 안에 소멸 예상

열대성 폭풍 테디는 현재 대서양 중부에 있습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 허리케인에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테디'는 '샐리'에 이어 올해 대서양에서 시작한 8번째 허리케인이 됩니다.

주말까지 '테디'는 버뮤다에 접근함에 따라 카테고리 3 이상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로써는 버뮤다를 직접 강타할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열대성 폭풍 비키는 대서양 동부에 있습니다.

비키는 향후 며칠 내 상황을 지켜봐야 허리케인으로 발달할지, 미국 본토에 영향을 줄지 알 수 있다고 NHC는 밝혔습니다.

열대성 저기압 '르네'는 대서양 한복판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NHC는 앞으로 이틀 안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